AIDA INTERNATIONAL

AIDA, 아이다 1 프리다이빙의 시작

zinst 2023. 2. 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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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
 
오늘은 제가 프리다이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해보도록 할게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여수로 하게 되서
여수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저의 프리다이빙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바로 시작한 건 아니었고
어느 정도 직장에도 적응하고
여수에 사는 것도 적응이 된 이후에
여유가 생기면서 부터 였어요
 
여유가 생기면서 가장 먼저 생각한 건
취미생활을 하자는 거였는데
여수에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
생각보다 한정적이더라구요
 
이래 저래 따지면서 생각하다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프리다이빙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막 찾아보니
가르쳐주는 곳이 있어
바로 등록하고 시작하게 되었어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지금은 여수에도 풀장이 있지만
제가 프리다이빙을 시작했던 21년 여름엔
여수에 풀장이 없었어요
그래서 어디가서 했냐?
무려 광주까지 가서 했어요
 
광주까지 가서 해보고 싶을 만큼
너무 기대되서 거리는 생각을 안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21년 8월에
제 첫 프리다이빙이 시작됬어요
 
첫 교육은 투썸가서 AIDA 교재로
이론이 진행이 됬는데
숨참는 방법과 이퀄라이징에 대해
배우는 데 생각보다 쉽다고 느껴졌어요
 
저는 물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초등학교 내내 수영을 다녔어서
배웠던 것들의 연장선 느낌이라 그랬던거 같아요
 
산소포화도도 측정해보고
지상 이퀄도 해보고
지상 스테틱도 해보고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기억이 선명해요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쨰 교육
여수에서 출발해 광주까지 2시간이
좀 더 되는 시간을 달려 염주 풀장에 도착했어요
 

 

첫 스테틱(숨참기)는 2분 10초 정도였던거 같아요
BTT로 구조 테스트도 보고
5M 풀에서 이퀄라이징 연습도 해보고
 
수영을 오랫동안 했지만
깊은 수심에 들어갈 일이 없어서
수심일 깊어질수록 귀에 압력이
온다는 걸 이때 처음 느껴봤어요
 
물에서 하는 활동은 항상 자신이 있어서
당연히 5M는 껌이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이퀄이 안되서
몇번 시도 끝에 5M를 찍게 됬어요
 
이퀄라이징이 안되서 귀에 오는 통증을
처음 느껴본 날이었던거 같아요
 
글을 쓰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3M도 못 가고 턴을 하고 올라와야 했던
프린이 시절 제가 떠올라 괜히 웃음이 나네요
 
쨋든 결과적으론! 모든 테스트를 통과 후
AIDA 1 프리다이버가 되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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